제가 그레이스유를 알게 된지 어느덧 1년이 다되어 가는것 같아요.

그동안 옷을 구매한 이유는 디자인과 입었을때 옷태는 당연하거니와

안에까지 꼼꼼한 마감처리와 백화점 퀄리티보다 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이번 패딩도 적지 않은가격 이지만

그동안의 구매성공했던 믿음으로 구입했어요.

배송지연도 벌써 추워진 12월에야 받게 되었지만 괜찮았어요

늦게 받아도 그동안 봐왔던 퀄리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받아본 패딩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디자인이나 미디움 길이 롱길이로 변경이 가능한 패딩은

참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색감도 밤에 찍은거라 약간 노랗게는 나왔지만 실제로 낮에보면 

예쁜베이지 색이에요.

저는 그동안 패딩이나 아우터를 이만한 가격을 주고 산적이없어요.

평범한 직장인이거든요.

근데 고가의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생산한게 맞는건가

과연 이가격 패딩에서 나올수 있는 퀄리티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고생했던 그레이스유 임직원분들에게는 실례의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으로서는 그런 의문을 제기 하고 싶을 정도로 이번 패딩에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실밥처리나 살짝의 얼룩정도는 제가 그정도로 예민함이 없어 안쪽에작은 얼룩이 있어도 그려려니 하는데..

롱패딩을 달았을때 선이 어긋남이 보이는건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구매하기전 라이브방송도 몇번이나 보고 고민해서 구매한건데..

이런것도 검수가 되지 않았다는게 참 소비자 입장으로서는 많이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아랫분들이 리뷰 써놓으신대로 가볍지만 생각보다 보온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더 저렴한 가격의 브랜드 패딩과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반품도 할까 고민했지만 배송지연도 있고 한마당에 또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임산부라 배도 불러오는데 그냥 입으려 해요. 

결혼하고 임신하고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며

구입한건데.. 이번 패딩은 좀 실망스럽습니다.